​LPGA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KLPGA팀에 근소한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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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1-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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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치의 양보 없는 샷대결을 펼쳤다.

LPGA팀은 24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6경기에서 KLPGA팀에 2승 3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얻는 가운데 LPGA 팀이 3.5점, KLPGA 팀이 2.5점을 마크했다. 첫날 경기는 한 팀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선제압은 LPGA팀이 했다. 박인비와 이정은은 KLPGA의 김지현, 최혜진의 맞대결에서 4개 홀을 남기고 5개 홀을 앞섰다. 박인비는 5번 7번 9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미림과 양희영도 오지현, 김민선을 상대로 승리하며 LPGA팀의 2승째를 책임졌다.

KLPGA 팀에서는 배선우와 장하나 조가 LPGA 김세영, 김효주에게 5개 홀을 이기며 유일한 1승을 올렸다.

LPGA 허미정-이미향 조와 KLPGA 김지현-김지영 조, 최나연-신지은 조와 고진영-이다연 조와 함께 지은희-전인지 조와 김자영-이정은조는 팽팽한 대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둘째 날 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하는 포섬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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