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부와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개성에서 판문점으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인 '72시간 다리'에 통문 설치를 끝냈다. 통문에 경계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미뤄 북한의 차량과 사람이 72시간 다리를 지나려면 통문에서 신원 조사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북한은 JSA 초소에 기관총 여러 문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는 JSA 내에는 기관총 반입을 금지한다는 게 정전협정 정신이지만, 북한은 오래전부터 중화기를 들여놓고 있다.
차량이나 사람이 이 통로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설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