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정치호 변호사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누군가로에 의해 미행을 당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정치호 변호사는 10월 27일 휴가를 내고 휴대폰을 꺼둔 채 행방이 묘연해졌고 10월 28일, 원주에서 죽마고우 친구를 만나고 10월 29일 강릉에서 한 차례 투신 시도를 했지만 해경에의해 구조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정치호 변호사는 누군가로부터 미행을 당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또한 강릉에서 투신한 장소도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고 물도 얕아 자살 장소로 부적합했다.
또한 정치호 변호사는 핸드폰이 3개 있었다. 하지만 발견된 핸드폰은 2G폰 하나뿐이고 나머지 2G폰과 스마트폰은 사라졌다.
정치호 변호사는 죽기 직전 6일 투신 자살한 변창훈 검사와 장기간 통화했다. 정치호 변호사와 통화한 한 검사는 “정치호 변호사는 나와의 통화에서 ‘자기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치호 변호사의 아버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호 변호사 죽음의 배후는 국정원이라 주장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