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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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1-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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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 4선에 성공했다.

26일 양궁협회와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4일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2017 아시아양궁연맹(WAA) 총회에서 33표 중 32표(1표 기권)를 얻으며 재선출됐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도까지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2009년 재선, 2013년 3선을 연임했다.

정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과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이끌어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재정감사 보고, 분과위 보고, 2017~2019년 대회 준비보고도 진행됐다. 신규 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고, 각 분과위원회 선거도 함께 열렸다.

한국에서는 상벌위원회에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본 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국민대) 교수가 각각 당선,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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