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2017 우수 기술 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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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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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가 연구개발한 우수 기술들이 기업과 만나 상용화를 추진한다.

DGIST는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업관계자 및 벤처투자자 100여명을 초청해 ‘2017년 DGIST 우수 기술 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기술 설명회 및 기술이전 상담회에서는 DGIST 교수 및 연구원이 직접 발표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며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수요기업과의 1대 1 개별상담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DGIST 우수 기술로는 ▲복수개체 생체신호 측정 기술 ▲행동모방 뇌 훈련 학습 기술 ▲치매 조기진단시스템 ▲운전자 상태인식 및 동작인식 기술 ▲빅데이터-GStream & GMiner 등 총 5가지 기술이다.

로봇공학전공 김소희 교수가 소개할 ‘복수개체 생체신호 측정 기술’은 인간의 유전자의 크기 및 개수가 유사한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물 밖에서 비침습적 방식으로 다채널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수의 개체에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어 신약 개발과 안전성 테스트를 필요로 하는 연구소나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웰니스융합연구센터 안진웅 센터장의 ‘행동모방 및 뇌 훈련 학습 기술’은 뇌파를 활용해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뇌 훈련 시뮬레이션 및 재활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콘텐츠 화면을 바라보면서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재활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속도, 강도, 시간 등을 조절해 다양한 동작으로 훈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뇌·인지과학전공 문제일 교수가 개발한 ‘치매 조기진단시스템’은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초기단계에서 후각의 베타아밀로이드 발현 메커니즘 규명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의 진행 단계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콧물이나 타액과 같은 비침습적 샘플을 이용해 치매의 자가진단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 이상헌 책임연구원의 ‘운전자 상태인식 및 동작인식 기술’은 사람의 얼굴 표정 및 자세 인식, 3D 기반 손 모양 및 동작 인식 등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 인터랙션 기술이다. 스마트 가전제품, 지능형 자동차, 디지털 사이니지, 의료 서비스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융합전공 김민수 교수가 개발한 ‘빅데이터-GStream & GMiner’ 기술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대량,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통신망 로그 분석, 단백질 분석, 전력망 데이터 분석 등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에 대한 처리 및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DGIST 현창희 산학협력단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기술수요를 파악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DGIST의 우수 기술들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DGIST 융복합 기술들이 많은 기업들에게 소개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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