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여시재 원장 "나비 몸통의 핵심 동북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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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7-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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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열린 '2017 여시재 포럼' 기조발언

이광재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이 26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미래로 열결된 동북아의 길:나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린 '2017 여시재 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여시재 제공]


이광재 재단법인 여시재 원장이 26일 "나비의 몸통은 동북아시아에 핵심이 있다"며 "한국과 중국, 일본은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데, 수많은 협력을 만들려면 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미래로 열결된 동북아의 길:나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린 '2017 여시재 포럼'에서 기조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 협력을 위해선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이 에너지 소비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소비협의체를 기초로 세계적인 자본들이 러시아에 투자해 함께 동북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나아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전력을 나눠 쓰자는 아시아 슈퍼그리드라는 원대한 구상을 했다"며 "아시아의 에너지 협력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비 프로젝트란 유라시아, 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을 연결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하려는 프로젝트다. 북동항로와 유라시아 대륙을 오른쪽 날개로, 북서항로와 아메리카 대륙을 왼쪽 날개로, 양 날개를 연결해 동북아의 번영을 도모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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