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금강이 철새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 AI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9월부터 3인 1조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금류 사업자의 적극적인 방역대책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해 자체 계획을 세워 방역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이 있을 때에는 즉시 시정조치 및 페널티를 강화하고 있다.
또 16명으로 구성된 방역관리 전담공무원제를 가동하여 AI 방역취약농가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월 2회 이상 일상점검을 진행해 방역실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가금사육농가와 하천 주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차단방역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소독약품 4종 6톤을 공급했다.
군 관계자는 “AI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자 농가별 1대1 관리를 강화할 것이며, 철저한 방역으로 부여에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AI의 발생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해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오리 사육제한을 위한 휴업보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4개월간 오리사육을 한시적으로 제한하여 발생위험을 낮추고자 2개소(부여 중정, 내산 율암)에 대해 사육제한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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