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북미영상의학회서 첨단 영상진단기 대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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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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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최신 영상 진단기기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6일(현지시간)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7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영상 진단장비를 대거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은 전시회 기간 초음파·디지털 엑스레이·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을 공개한다. 2012년부터 매년 RSNA에 참가해온 삼성이 영상 진단기기 전 제품을 동시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음파 진단기기 부문에선 산부인과와 함께 영상의학과 전용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비공개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해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사용편의성을 높인 초음파 시제품과 병원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클라우드 기반 정보통신(IT) 솔루션 등도 선보인다. 디지털 엑스레이의 경우 이동형 저선량 제품 ‘GM85’와 천장 고정형 ‘GC85’를 내놓는다.

이동형 머리촬영 CT 신제품인 ‘옴니톰’ 미국 출시를 알리는 행사도 연다. 회사에 따르며 옴니툼은 촬영 속도와 영상 품질이 우수하고, 이동형으로 만들어져 응급 현장과 수술실 접근성이 뛰어나다. 차세대 CT 기술인 광자계수검출기(PCD)와 이용형 사지촬영 MRI 시제품도 공개한다.

조영제 영상을 이용한 진단 유용성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임상 연구와 병원 비용 효율화에 이바지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동수 사장은 “접근성·정확성·효율성을 지닌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해 전
세계에 질 높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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