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조류인플루엔자 방제작업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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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1-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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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제작업에 팔을 걷어 부쳤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H5N6)의 확진으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된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대폭 강화해 위기 대응에 나섰다.

현재 시는 52농가에서 12,075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대부도 대송단지와 안산갈대습지공원이 소재하고 있어 AI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응과 방역·예찰활동이 중요하다.

따라서 시는 AI 확산을 예방하고자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와 소독차량이용 방역 및 예찰활동을 주 2회 실시했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방역을 위해 안산갈대습지공원을 ‘심각’단계 해지시 까지 출입을 제한하고, 대송단지 등 시화호 일원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출입차단 및 주 2회 이상 방역·예찰활동도 강화했다.

한편 시는 AI의심축신고 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방역체제 가동을 비롯, 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SNS 문자안내 및 자가소독 독려, 출입통제 안내 현수막 설치 등 확산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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