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저치 보이던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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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7-1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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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지난주 내리 추락하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088.6원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주 환율이 사흘 연속 연저점을 갈아치우는 등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피로감이 쌓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3.3원까지 떨어졌고, 종가 및 장중가 모두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향후 환율 방향은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와 이주열 총재 기자간담회 메시지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544.33)보다 36.52포인트(1.44%) 내린 2507.8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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