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비율은 1대 0으로 합병 후 캠프모바일은 소멸법인이 되나 존속법인인 네이버가 캠프모바일의 영업과 서비스를 그대로 승계하게 된다.
네이버와 캠프모바일은 UGC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글로벌 도전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앞서 네이버는 서비스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 구조를 유연하게 변화시켰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광고 사업부문의 흡수합병, 스노우와 라인카메라 사업부 합병 등 시너지 효과가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을 통합하고, 독립된 조직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랩스, 네이버웹툰, 스노우 등 분사한 바 있다.
네이버는 캠프모바일의 글로벌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UGC 플랫폼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네이버와 캠프모바일은 UGC 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보유하고 있는 강점들을 모아, 통합 UGC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며 새로운 글로벌 도전의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과 이용자의 변화에 따라 조직을 유연하게 변화시키면서 네이버만의 방법으로 글로벌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캠프모바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완료 후 네이버의 최대주주 소유주식과 지분율 변동은 없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