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내달 8일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단원들로 구성된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20일 창단 후 금난새 성남시 총 예술감독 겸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총감독을 맡고, 수원대 교수인 우나이 우레쵸가 지휘자로 학생들과 함께했다.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는 파트별 강사들에게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단원들이 강사들과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 등 기능이나 기술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오케스트라 활동·연주를 통해 전문적인 음악활동은 물론, 음악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 높고 특색 있는 음악 연주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성남을 대표하는 전문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쌓아 온 기량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플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등을 비롯, 베토벤과 슈베르트,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대표적인 교향곡들을 접할 수 있는 'United Symphony'를 구성해 그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8월 이미 제2회 성남뮤직페스티벌에도 출연했던 만큼 <금난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한 연주 실력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온라인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고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0좌석으로 1인당 최대 2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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