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청년문화예술인 정보가 수록된 맵북이 발간됐다.
안산문화재단(대표 강창일)이 발간한 이 책자는 발굴자 포함, 안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인들 80여 명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책자에는 ‘가마솥’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재단이 진행한 ‘2017청년예술인 네트워크 형성사업 <청년아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청년아트>는 안산문화재단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청년문화예술인들 정보를 체계화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책자를 발간했고, 모두 23명의 청년예술인들이 참여, 안산의 청년문화예술인들을 발굴했다.
책자 발간을 기념하는 공연도 <청년아트> 참여자들과 발굴된 청년 예술인 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려 지역 문화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마솥 밥 푸는 날’이라는 이름이 붙은 공연은 지난 25일 중앙동의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펼쳐졌다. 연극, 음악, 무용 중심에 비보잉, 청소년 댄스가 더해졌고, 도예, 팝 아트, 생활공예 등 전시와 체험으로 구성됐다.
공연 기획자중 한 명인 김종숙(극단 이유 대표)씨는 “지역의 청년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이렇게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안산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안산을 떠나지 않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사업 담당자는 “이번 맵북 발간은 청년예술인들이 손수 또 다른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예술인들과 관련 기관에 배포해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자료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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