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민과 함께하는 신청사 건립을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제2기 경기융합타운 시민위원회 위원을 공모한다. 모집인원은 48명으로 수원·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경기융합타운 건립 계획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된다.
시민위원회 임기는 2017년 12월~2019년 12월이며, 경기융합타운 조성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아이디어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2만6227㎡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총 공사금액은 2천915억 원이다. 또 경기융합타운은 11만8200㎡ 부지에 신청사를 포함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도서관, 초등학교, 미디어센터, 주상복합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15년 12월부터 제1기 경기융합타운 시민위원회를 운영한 바 있다. 1기 시민위원회는 공터로 남아 있던 경기융합타운 부지에 보리밭을 조성해 산책로로 개방하거나, 코스모스 꽃마당 조성에 참여하는 활동을 했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deight@gg.go.kr)이나 팩스(031-8008-5945), 우편, 직접제출(수원시 권선구 칠보로1번길20 경기도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 하면 된다. 선정은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컴퓨터 추점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추진단(031-8008-5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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