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 든 ​북한 경계감...원·달러 환율 1090.5원 출발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북한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09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에 이어 코스피가 조정될 가능성이 부각된 데다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에 따른 대북 리스크로 인해 위험회피심리가 커지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및 역송금 영향으로 1090원대 초반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국내 경기 낙관론에 기댄 원화 강세 분위기, 오는 30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금리인상 경계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외국인 원화자산 차익실현 물량이 상승압력 우위를 주도하겠으나 월말 네고 등이 속도를 제한, 장중 무거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1090원대에 진입 후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4.71포인트(0.19%) 오른 2512.52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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