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4일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국민디자인단 273개 과제에서 1차 서면심사로 30개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성과공유대회에서 현장심사로 최종 선정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과정 전방에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발굴·발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로, 공급자인 공무원과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참여해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이해, 발굴, 개선하는 팀을 말한다.
안산시 국민디자인단‘다문화이주민+센터 설치·운영’과제는 이번 12월에 개소할 다문화이주민+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외국인 주민,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 등 10명으로 꾸려 정책발굴 차원에서 14차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국민디자인단 활동으로 정책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외국인주민에 대한 정책 및 지원사업에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외국인주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특히 10월 특교세 5천만원을 확보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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