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학생유발률, 학교설립 규모 산정 정확도 높인다

통계청이 개발한 ‘학생유발률’ 자료가 교육청의 학교설립 규모 산정에서 정확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자료를 가공집계해 시의성과 일관성을 제고한 ‘학생유발률’을 개발하고 해당 결과를 시도 교육청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유발률’은 초등학교 등 학교설립 규모 결정 시 예상 학생수 산정에 활용되는 지표로서, 단위 지역의 주택수 대비 거주 학생수의 비율을 의미한다.

시도 전체보다는 지역별(시군구, 읍면동), 거처의 종류(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및 연면적 규모 등을 감안해 세분화할수록 정확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통계청은 인구유입이 많은 인천시와 세종시를 대상으로 학생유발률을 시범적으로 작성하고 해당 교육청에 그 결과를 지난해 3월 제공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유발률’의 개발․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전 국민들로부터 나온 통계정보 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길 기대한다”며 “신도시 개발 및 원도심 공동화 등 인구변동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해 학교신설․축소에 관한 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등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업무 설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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