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1조9900억원에서 1조8370조원으로 7.7% 내렸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도 1170억원에서 468억원으로 6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4분기 적자 발생을 예고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기계 종목 가운데 가장 경영상황을 자세히 알기 힘든 기업으로, 공개된 데이터에 의존해 경영전망을 예측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가 부진하고 개발사업에서 차질이 발생해 4분기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 해외 수주 등 성장 기회는 있지만, 영업상황을 투명하게 파악하기 힘든 여건으로 평가했다. 그는 "결국 실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만큼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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