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군포의 책’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최종 후보도서 선정의 열쇠는 시민의 손에 달렸다.
29일 군포시에 따르면 ‘2018 군포의 책’ 최종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내달 13일까지 실시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부터 군포시민으로부터 추천받은 280권의 도서를 대상으로 지역문인, 대학교수 등 독서문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개 분야 각 5권의 사전 후보도서를 추려냈다.
‘2018 군포의 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반·청소년 분야 △아동 분야의 2개 분야로 선정될 계획이다. 또 ‘아동 분야’ 사전 후보도서로는 가나다순으로 <내 멋대로 친구뽑기>, <말 잘 듣는 약>, <손톱공룡>, <친절한 돼지씨>, <쿵푸 아니고 똥푸>로 압축됐다.
또 ‘일반․청소년 분야’ 후보도서로는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오늘의 민수>, <조선에서 보낸 하루>, <8개의 철학지도>가 올라왔다.
조사방법은 투표판 설치, 설문지 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며,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도서가 분야별 각 3권씩이 선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중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2018 군포의 책’이 최종 결정되며, 이후 내년 1월 중 공식 선포식을 시행한 후 다채로운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연중 전개할 예정이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군포의 책이 어느 덧 여덟 번 째 주인공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추천부터 최종 후보도서까지 직접 시민의 손으로 진행되는 만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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