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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체코공장, ‘체코 국가 품질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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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11-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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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체코 산업통상부장관 이르쥐 하블리첵 (Jiri Havlicek), 현대차 체코공장 법인장 양동환 전무, 현대차 체코공장 페트르 바넥 (Petr Vanek) 이사, 체코 품질협회장 로베르트 슈르만 (Robert Szurman)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이 체코 현지에서 경영 품질을 인정 받았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각)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2017 체코 국가 품질상’ 시상식에서 자사 체코공장(HMMC)이 최고 등급 ‘엑설런스(Excellence)’의 산업 분야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산업·무역업·공공기관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를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 스타트 플러스, 스타트 등 3개 등급으로 나누고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그중에서도 최우수상은 엑설런스 내 산업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에게 주어진다. 체코 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이 수상 대상이다.

특히 현대차는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 2010년 스타트 플러스 등급 우수상을 수상한 뒤 2011년, 2014년에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체코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최우수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대상 수상기업은 3년간 효력이 지속돼 3년 후 재도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경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기업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은 신형i30, ix20, Tucson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생산 250만여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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