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에서 마성의 엔딩은 계속된다.
지난 22일부터 첫방송된 ‘이판사판’은 매회 다음편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엔딩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4회까지 방송된 현재 요일별로 공개된 두 번의 엔딩에서 더욱 시청자의 이목 또한 높였는데, 이번주 방송분 엔딩장면 또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우선 22일 방송분 2회엔딩에서는 판사 정주(박은빈 분)가 법정에서 아동 연쇄 강간범 김주형(배유람 분)에게 인질로 잡히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정주는 성폭력을 성교육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그를 향해 법복까지 벗으며 욕설을 했던 상황. 이에 그녀는 두 번째로 법정에서 만난 주형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이다.
심지어 정주는 “옷을 벗을래? 기록을 태울래?”라는 주형의 협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었는데, 이때 의현(연우진 분)이 갑작스럽게 “이정주 판사님 벗어요”라는 말과 함께 등장, 두려움에 떨던 정주를 더욱 놀라게 만들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또한 23일 방송분 4회 엔딩에서는 경호(지승현 분)가 법정에 들어서는 이야기가 전개된 바 있다. 앞서 경호는 교도소에서 정주를 협박했던 주형을 구타했고, 이로 인해 그는 ‘모범수’를 포기할 수 없었다.
법정에서 경호는 판사가 된 동생 정주를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는 이내 자신을 향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그녀를 향해 “저는 결코 죽이지 않았습니다”라고 발언했다. 더욱이 법정 방청객석에 뒤늦게 도착한 한준(동하 분)을 응시하더니 이내 “범인은 이 안에 있습니다”라는 폭탄발언을 하면서 역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이판사판’을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마성의 엔딩’에 있다”라며 “이번 주 방송분의 엔딩장면에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전개될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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