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포털(KOSIS)이 복잡한 검색 구조를 탈피하고 대국민의 접근성 강화와 수집의 편리성에 초점에 맞춰 재탄생했다.
통계청은 국민들이 원하는 통계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포털에서 통계 검색을 할 경우, 방대한 통계표가 검색돼 이용자에게 큰 불편함을 안겼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개개인의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거나 관심 있는 통계부문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화면, 메뉴체계 및 서비스 목록을 체계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으로 대폭 개선했다.
보다 편리한 통계검색을 위해 조회 옵션을 통계명, 주제별로 이원화했고, 펼침 버튼 클릭 시 한 눈에 더 많은 통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포털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한 번 열어봤던 통계표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기능 생겨 편리함을 더한다.
또한 일반 국민이 익숙한 생활용어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동의어 및 연관검색어 등 색인어DB를 정비하고 통합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검색 로그에서 세션별로 이용자가 검색한 키워드를 수집하고, 특정 키워드에 대해 함께 검색한 횟수가 많은 키워드를 연관검색어로 자동 추천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이번에 새로 개편된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통계포털은 각 기관에 산재돼 있는 통계자료를 한 곳에 모아 운영하는 우리나라 공식 통계포털사이트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해 2017년 10월말 기준 376개 기관의 1016종의 국가통계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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