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제4회 동반성장 CEO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4회째를 맞아 협력업체 CEO를 초청했다. 1차 협력업체 96개사, 2차 협력업체 36개사 등 총 132개사의 CEO를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KCCP),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르노삼성은 협력업체를 위한 수탁기업협의회 지원 제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상생결제시스템 제도 등을 소개한 뒤 협력업체 동반성장 프로그램 결과를 논의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 프로그램 진행 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뒤 1차 협력업체에 대한 누적 발행금액은 현재까지 1조 4577억원에 이른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는 제도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금융비용을 줄이고 납품대금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다. 올해 5월부터는 2·3차 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대해 총 254곳의 협력업체가 상생결제시스템 혜택을 받았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전무는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과 참여를 통해 모든 협력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협력업체로 도약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