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9일 '제3차 산별교섭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인상률을 총액임금 기준 2.65%로 정했다고 밝혔다.
저임금 직군의 경우 기관별 상황에 따라 기준인상률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직원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서다.
이날 합의된 임금인상률은 2013년도 2.8%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정부가 제시한 금융공기업 임금인상률 2.5%보다 높다.
개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법령에 근거나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직원의 서면 동의와 법적인 절차 없이 직원의 정보를 열람·검열, 침해·도용, 누설하는 것도 금지한다.
이와 더불어 노사합의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약 700억원과 사용자가 향후 3년간 출연하는 기금 약 300억원을 재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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