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현대오일뱅크, 현대OCI에 1조1000억원 규모 슬러리오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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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입력 2017-11-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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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오씨아이(OCI)과 슬러리오일 약 300만톤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금액으로는 1조1000억원으로 매출액(작년 연결기준) 대비 9.3%의 규모에 해당한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28일부터 2037년 11월 28일까지다.

현대로보틱스 측은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의 카본블랙 생산을 위해 생산원료인 슬러리 오일을 현대오씨아이에 공급하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계약금액에 대해 "계약의 예상물량과 2017년 1월에서 2017년 9월까지의 평균 제품 가격 기준으로 계산됐으므로 향후 실제 제품가격 및 공급물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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