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기건강도지수 ‘89.1’…건설업 경기하락‧내수업 판매부진 영향

건설업종의 경기하락과 내수업종의 판매부진 지속 영향으로, 12월 중소기업 경기가 이달보다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17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11월 대비 2.5p 하락한 ‘89.1’로 조사됐다.

이중 제조업은 11월 대비 5.1p 하락한 86.5로, 비제조업은 0.5p 하락한 91.1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2.6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11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1.6→88.2), 수출전망(95.4→88.3), 영업이익전망(87.2→84.5), 자금사정전망(85.5→82.5), 고용수준전망(96.6→96.5)에서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2.3→95.4),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2.5→84.1) 2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95.6→84.4),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9.9→79.5), ‘목재 및 나무제품’(95.6→84.6) 등 20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교육서비스업’(83.5→88.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89.1→92.9) 등 4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건설업(89.1→86.5), 운수업(94.9→87.9)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한편 11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6.6’으로 10월 대비 6.3p 상승, 전년 동월대비 6.0p 상승했다. 그중 제조업은 10월 대비 6.1p 상승한 86.3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2.6p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8.9p 상승해 6.5p 상승한 86.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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