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회계법인협의회 '공정감사 결의문' 채택..."회계 투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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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11-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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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회계법인 대표들이 29일 한 자리에 모여 회계투명성 강화 및 공정감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중소회계법인협의회는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정감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소회계법인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회계투명성을 제고해 경제발전의 기초를 다지라는 국민적 요구에 회계전문가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계감사 관련법령과 공인회계사 직업윤리 및 행동강령을 준수해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정감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품질관리를 제고하기 위해 독립된 심리전담법인을 설립하는 등 심리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회계감사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감사계약단계에서 검토하고, 감사실시 전에 철저히 준비해 제대로 된 감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표준감사시간 준수 및 교육 연수 강화 △독립성 저해하는 접대문화 배격 및 원칙에 따른 감사의견 표명 △미래의 공인회계사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회계산업 발전 적극 동참 등을 결의했다.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혁으로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공인회계사 본래의 위치인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 복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중경 회장은 축사를 통해 "늘 강조했듯이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말"이라며 "회계사 집단이 시회에서 제댜로 역할을 한다면 이 사회도 잘 굴러갈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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