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고용환경 우수한 '최고의 일자리기업' 20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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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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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29일 서울 명동소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신용보증기금 ‘최고일자리기업’ 선정식에서 선정기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서울 명동소재 은행회관에서 20개사를 2017년 신보 ‘최고일자리기업’으로 선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보는 고용의 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우수 고용문화를 전파하고,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최고일자리기업’을 선정해왔다.

실제 2015년과 2016년에 ‘최고일자리기업’으로 선정된 20개사를 조사한 결과, 2017년 10월말 현재 직원 수는 선정 당시보다 11.5%, 매출액은 14.4% 증가해 일하기 좋은 기업의 고용 및 경영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기업에게는 보증료 할인, 유동화회사보증 금리 우대,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 금융혜택과 함께 맞춤형 경영컨설팅, 잡매칭을 통한 우수인재 채용, 신보 홈페이지를 활용한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성장성이 우수하고, 고용의 질이 뛰어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감하게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최고의 일자리기업으로 선정된 인쇄회로기판(PCB) 및 패키지기판 검사 전문기업인 ㈜테스트테크는 '사람중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장학사업 등 인재양성에 주력한 결과 2014년 163명이던 직원 수가 2017년 6월에는 213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도 2014년 248억원에서 2016년에는 340억원으로 증가했고, 2017년에는 상반기에 이미 230억원을 초과해 ‘일하기 좋은 기업이 경쟁력도 강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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