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신임 LG전자 B2B사업본부 ID 사업부장[사진=LG그룹 제공]
LG그룹은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8 임원인사를 통해 구광모 ㈜LG 상무가 LG전자의 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LG그룹은 “구 상무는 오너가이지만, 빠른 승진보다는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현장에서 사업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018 LG그룹 인사에서 4세 경영이 본 궤도에 오를지가 관심을 모았다. LG가(家)의 4세인 구 상무의 나이가 내년에는 불혹이 되는 만큼 전무로 승진해 경영권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그룹은 오너가의 ‘초고속 승진’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면서 경영 수업에 매진하는 것을 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9세였던 2007년 전무로 승진했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8세에 회장직에 올랐다.
구 상무는 LG전자의 신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이끌게 됐다.
그가 진두지휘할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한다. 그룹의 전자, 디스플레이, ICT 등 주요 사업 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도 필요한 사업으로, 구 상무는 이곳에서 사업가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이후, 미국 뉴저지 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 및 지방 곳곳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3년간은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을 탄탄히 하고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 변화에 주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간 분업 내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 조직개편을 통해 ‘B2B사업본부’를 신설했다.
B2B 사업을 강화하고, 유관 조직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B2B부문,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을 통합한 것이다. B2B사업본부장은 ID사업부장을 맡았던 권순황 사장이 맡는다. 사업본부는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그가 진두지휘할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한다. 그룹의 전자, 디스플레이, ICT 등 주요 사업 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도 필요한 사업으로, 구 상무는 이곳에서 사업가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이후, 미국 뉴저지 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 및 지방 곳곳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LG 상무로 승진한 이후 3년간은 LG의 주력 및 미래사업을 탄탄히 하고 지속 성장에 필요한 기술 변화에 주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획하고, 계열사간 분업 내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제고를 지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 조직개편을 통해 ‘B2B사업본부’를 신설했다.
B2B 사업을 강화하고, 유관 조직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B2B부문,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을 통합한 것이다. B2B사업본부장은 ID사업부장을 맡았던 권순황 사장이 맡는다. 사업본부는 기존 4개에서 5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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