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안양6동 소재 신성고등학교 학생들이 30일 다가올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안양6동에 따르면 신성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성금을 모아 관내 경로당과 요양병원에 내복 50벌을 전달했다.
매년 추수감사절 후 물품을 기부해온 학생들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복을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훈훈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박응대 교장은 “학생들이 매년 이웃을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고 학생들은 28개 학생봉사동아리를 중심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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