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다' 손수현 "첫 스크린 주연작, 여러 의미로 성장해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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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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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돌아온다' 스틸컷]

영화 ‘돌아온다’의 주인공 손수현이 첫 스크린 주연작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11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돌아온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철 감독과 배우 김유석, 손수현이 참석했다.

영화 ‘돌아온다’는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가슴 속 깊이 그리운 사람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어느 막걸릿집 단골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손수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손수현은 “나의 첫 주연작이다. 하지만 출연한 작품은 모두 소중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이 특별했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뭔가를 갖고 흔들리지 않고 지켜가야 하는 경험이 특별하고 소중했다. 저를 많이 여러 가지 의미로 성장시켜 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극 중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캐릭터를 연기한 것과 관련해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다거나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던 경험이 없는데, 주영은 상실을 한 캐릭터이지 않나. 그래서 상상을 많이 했다. 부모님에게 죄송하지만, 언젠가는 잃을 것들이 많아지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캐릭터를 설명 말했다.

한편 영화 ‘돌아온다’는 내달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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