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가 1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5명(구급대원3, 대체인력1, 일반인1)에게 '하트세이버' 엠블럼 및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를 말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 27일 오전 12시37분께 산본동 헬스장에서 회원 노찬우(27)씨가 운동을 하던 중 5층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 그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데 공을 세웠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종훈, 서리 구급대원이 환자를 인계받아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시행한 결과, 환자 맥박이 돌아오고 자가 호흡도 관찰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현재 환자는 퇴원해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왔다.
한편 노찬우씨는 “장교로 군 생활 시절 교육 받았던 심폐소생술 기억을 되살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돼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청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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