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진발생으로 인해 위축된 포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단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전체를 대상으로 12월 한 달 동안 1시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주차장은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역, 시내노상, 대해시장, 칠성천, 오거리, 대이동 등 16곳이며, 1시간 무료 운영은 12월 1~31일까지 적용된다.
포항시는 역대 2번째 규모의 강진을 겪은 이후로 움츠러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국가 전 부처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포항에서 차례로 개최하는 등 포항경제 살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흥식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진으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포항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의 융통성 있는 운영을 통해 포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근심 가득해진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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