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 음악마을이 한창 건설 중이다.
1일 칭다오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칭다오시 지무(卽墨)구에서 '러두청(樂都城) 국제 뮤직밸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러두청 국제 뮤직밸리는 지무구에서 추진하는 '음악마을' 건설사업의 주요 구성부분이다. 총 면적 2만 ㎡으로 지어질 러두청 국제 뮤직밸리는 독일 명품 피아노 제조사 블뤼트너피아노(중국) 유한공사와 광저우 러두(樂都)음악그룹이 공동 투자해 건설된다. 이곳엔 국제음악체험중심, 국제음악교육중심, 세계악기박물관, 음악활동센터 등이 들어서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음악·예술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무구에 추진되는 국제 음악마을 건설에는 총 20억 위안(약 3200억원)이 투자된다. 블뤼트너(칭다오) 대극원은 이미 개장됐다. 내년에는 이곳서 US 오픈 뮤직 콩쿠르, 독일 비스바덴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글로벌 유수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