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속보치 상회...원·달러 환율 1.8원 하락 마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086.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2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외환시장 개장 전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1.5%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높아졌다.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다. 양호한 경제지표는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였다.

다만, 미국 세제개편안의 상원 통과 기대감과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가 하락을 막았다. 이로 인해 주로 1080원대 중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 금통위 후 환율이 상승한 것을 일부 되돌린 모습"이라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04%) 내린 2475.4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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