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MA 홍콩] 엑소-방탄소년단, 사이좋게 대상…5연속·2연속 기록 행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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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2-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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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제공]


‘2017 MAMA’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홍콩에서 사이좋게 대상을 가져가며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갔다. 일본에서는 트와이스가 ‘올해의 노래상’을,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 엑소 ‘올해의 앨범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1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에서는 ‘2017 MAMA’(이하 ‘MAMA’)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MAMA’에서는 전문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는 헤이즈와 윤종신, 볼빨간 사춘기에게 돌아갔고, 댄스 퍼포먼스는 태민이 수상했다.

또 올 한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레드벨벳은 여자그룹상을 받았다.

레드벨벳은 “저희가 재작년에 여기서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부문상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여자그룹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루키’부터 ‘빨간 맛’ ‘피카부’까지 레드벨벳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한해 가요계를 흔들었던 그룹 워너원은 신인상에 이어 남자그룹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겨워했다. 워너원은 “저희를 MAMA란 엄청난 무대에 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엄청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소속사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 워너블 진짜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가수상에는 아이유에게 돌아갔고, 갓세븐은 월드 퍼포머로 선정됐다. 또 ‘도깨비’ OST를 불러 사랑받은 에일리가 OST상을 받았다.

이날 하이라이트이자 대상에 해당하는 ‘MAMA’의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은 각각 방탄소년단과 엑소에게 돌아갔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부터 아시안 스타일 인 홍콩 부문까지 가져가며 3관왕을 쓰며 최고의 대세 그룹임을 입증했다.
 

[사진=Mnet 제공]


올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저희가 올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환대를 받았는데 가는 곳마다 여러분을 더 궁금해 합니다. 어떤 팬덤이길래 이렇게 대단하냐고. 여러분이 아니면 저희가 그런 환대 받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더불어 “‘올해의 가수상’이라는 말이 증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습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올해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다 누리는 것 같습니다. 아미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거듭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올해의 앨범상에는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특히 엑소는 5년 연속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영광스러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는 “저희가 올해로 5년 연속 MAMA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 SM 식구들, 선배님들, 매니저, 스태프 분들 감사 드린다”며 “이 자리에 있는 건 엑소엘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엑소의 ‘파워’ 가사 중 한 소절을 읊으며 “엑소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지쳐버릴 그 날 오지 않도록 계속해서 음악하고 무대에 서겠다. 이 상이 부끄럽지 않은 엑소가 되겠다”며 “오늘 인상 깊었던 말이 있다. ‘음악은 경쟁이 없습니다.’ 여러분,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고 K POP 더 열렬히 사랑해달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대상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 ‘MAMA’는 앞서 일본에서 개최된 ‘2017 MAMA’에서 트와이스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또 워너원과 프리스틴은 각각 남녀 신인상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의 ‘MAMA’는 지난달 25일 베트남에서 시작해, 29일 일본, 그리고 1일 양일간 홍콩에서 진행 돼 총 3회에 걸쳐 개최됐다. 특히 커진 규모만큼이나 무대는 물론 화려한 스타들이 ‘MAMA’에 참석했다. 호스트로는 송중기가 참석하는가 하면 이영애 등의 톱스타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사진=Mnet 제공]


이하 '2017 MAMA' 수상자 명단

▲ 신인상 : 워너원, 프리스틴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그룹 : 트와이스, 세븐틴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 태민
▲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 : 몬스타엑스
▲ 베스트 아티스트 : 지코
▲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 헤이즈
▲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혁오
▲ 베스트 뮤직비디오 : 방탄소년단
▲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다이나믹듀오X첸
▲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 방탄소년단(홍콩), 엑소-CBX(일본)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 헤이즈(여자 솔로), 윤종신(남자 솔로), 볼빨간 사춘기(그룹)
▲ 베스트 OST : 에일리('도깨비'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 : 막문위
▲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 : 아키모토 야스시
▲ 스타일 인 뮤직 : 선미
▲ 골든루키 : 청하
▲ 디스커버리 오브 더 이어 : 뉴이스트W
▲ Mwave 글로벌 팬스 초이스 : 엑소
▲ 뉴 아시안 아티스트 : NCT 127
▲ 월드 퍼포머 : 갓세븐
▲ 여자그룹상 : 레드벨벳
▲ 남자그룹상 : 워너원
▲ 여자가수상 : 아이유
▲ 올해의 노래 : 트와이스 ('시그널')
▲ 올해의 앨범 : 엑소
▲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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