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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1년까지 최첨단 지진·해일경보시스템 150개소로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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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2-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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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 읍·면·동 민방위경보발령 초동대응 긴급 기술 강화 교육

경북도청 민방위경보통제소 관계자들이 지진 해일경보시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2021년까지 최첨단 지진 해일경보시템을 84개소에서 150개소로 확충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시군 민방위경보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진해일, 민방공사태 등 유사시 차질 없는 초동대응을 위한 민방위경보시스템 운영 긴급 기술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9·12경주지진과 올해 11·15포항지진으로 더 이상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지진발생 시 초동대응 행동요령과 비상시 민방공 경보뿐만 아니라 재난경보 발령의 신속·정확한 전파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현재 민방위경보시스템 111개소와 지진·해일경보시스템 84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최첨단 지진·해일경보시스템을 150개소로 확대구축하고, 내년엔 노후화된 위성수신기 83개소에 대해 전면 교체에 들어간다.

또 북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민방공사태에 적극 대처하는 등 민방위 경보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진 도 안전정책과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초동대응 행동요령을 전파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최적의 민방위경보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민방위경보망 사각지대 해소와 최첨단 지진·해일경보시스템 확대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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