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경기도가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저출산·인구정책분야에서 기관표창인 ‘대통령상(부상 1억6천만 원)’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우수시책을 발굴해 전 지자체 확산과 사회 전반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행안부장관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3개 지자체가 시책을 발표한 뒤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경기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주거 일자리 보육 교육 등 119개 사업 5조 5천억원의 재정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도내 합계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정치 경제 행정 언론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구정책 전담부서와 조정회의 신설 및 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전국 최초 인구정책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또 내년부터는 지속적인 정책추진 및 환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인구영향평가,인구정책 평가지표 등을 체계화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시스템을 토대로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도와 시·군을 연계해 공감대 형성 △인구관련 정책의 기획 추진 평가 환류의 전주기적 관리 △민간, 도, 시·군이 함께 할 수 있는 전방위적 추진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저출산 및 인구정책 분야에서 정책추진의 시스템화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했다”면서 “인구정책 거버넌스를 토대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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