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서 2중 추돌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본인의 과실을 인정했다.
3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이 지난 2일 출석해 약 20분간 진행된 조사에서 “운전 중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한 본인의 과실로 사고를 냈다”고 인정했다.
태연은 피해자들에 대해 보험사를 통한 피해를 보상하고 있으며, 빠른 쾌유와 더불어 보상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태연이 데리고 탄 개가 사고를 유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련견이 차에 타고 있었지만 개 집 안에서 얌전히 자고 있었다”며 사고의 원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태연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경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강남구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던 도중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 받았다. 이어 이 충격으로 K5 택시가 아우디 승용차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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