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장애학생 차별 없는 교육복지 위한 특수학급 19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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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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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학생 교육기회 확대로 특수교육여건 개선

인천시교육청(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장애학생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해 19개 특수학급을 증설한다.

2018학년도 특수학급은 유치원 6개, 초등학교 13개, 고등학교 2개 증가 및 중학교가 2개 감소하여 총 19학급이 증설된다.

이번 특수학급 증설은 특수교육 수요의 적극적인 반영 및 장애학생의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해 추진되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특수학급은 447교, 총622학급으로 운영되며,전년 대비 104명의 학생을 더 수용한다고 예측했다.

지역별로 보면 특수학급은 남구(60학급), 동구(14학급), 중구(43학급), 옹진군(8학급), 부평구(119학급), 남동구(100학급), 연수구(62학급), 서구(108학급), 계양구(71학급), 강화군(37학급) 이다.

아울러 내년 3월, 남구 도화동에는 인천청인학교(공립 특수학교, 39학급)도 개교한다.

청인학교는 장애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 지원의 일환으로 직업교육을 위한 전공과를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청인학교 조감도[사진=인천시교육청]


이 과정은 2년 과정으로, 교육청에서는 장애학생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학생들의 호응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장애학생의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해 교육감 직권 설치, 특수학급 설치비율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내년 3월 예정인 청인학교의 차질 없는 개교를 통해 특수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특히 장애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환경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신·증설 대상교에 예산(급당 3000만원~6000만원, 학교급별 및 여건에 따라 상이)을 지원하여 교재교구 구입 및 교실 리모델링 등 특수학급 설치공사가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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