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웨딩 부케 트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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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2-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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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연 제공]



가연웨딩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의 고민을 덜기 위해 겨울웨딩 부케 트렌드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어로 묶음이나 다발이라는 뜻을 가진 부케는 초창기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곡물로 만들어지다가 이후 나쁜 귀신이나 질병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꽃다발로 점차 변경됐다.

최근에는 비교적 소재와 색, 꽃의 종류 등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신부의 개성을 담아 잘 어울리는 형태와 색상을 가진 부케를 선택하는 추세다.

올 겨울 웨딩 부케 트렌드는 ‘캐스케이드 스타일’이 유행이다. 작은 폭포라는 뜻을 갖고 있는 부케 형태다.

캐스케이드 부케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라인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형태의 부케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꽃과 잎의 조화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꽃의 양뿐만 아니라 시간과 정성이 많이 투자되는 부케이기도 하다.

부케 자체가 비교적 풍성하고 세로로 긴 형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키나 체형이 큰 신부가 선택한다면 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으며, 얼굴형이 둥근 신부에게도 잘 어울린다.

또한, 겨울 예식에서는 다른 계절보다는 상대적으로 강한 색감의 부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비교적 차분한 계열의 드레스에 색감이 강한 부케를 포인트로 두는 것을 권장한다. 체형이 글래머러스한 신부라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올겨울은 풍성한 느낌의 캐스케이드 스타일이 트렌드다”며 “본인의 체형과 개성에 맞는 부케 선택으로 결혼식 당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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