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나눔펀딩’을 개설하거나 기존 나눔펀딩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 애니메이션 ‘더크리스마스’의 한국어더빙판 시사회 초대권을 증정한다고 4일 밝혔다.
나눔펀딩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에게 깨끗한 식수와 의료지원,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이다. 후원자는 자신만의 사연을 담은 모금 페이지를 만들고, 후원금 사용처와 목표금액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번 나눔펀딩과 함께하는 ‘더크리스마스’는 작지만 용감한 당나귀 ‘보’와 동물 친구들이 아기 예수 탄생을 위해 떠나는 모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사회는 오는 14일 저녁 8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객석나눔을 기획했다”면서 “가족과 함께 기부에 참여하고 문화생활도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컴패션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1대 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지원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만들었다. 현재 25개국 180만명 이상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받았던 사랑을 갚고자 2003년 세워졌으며, 어린이 12만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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