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선수, 이제 운동에만 전념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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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2-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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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장애인선수 기업채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연24명 채용 예정

인천시는 4일 장애인체육선수의 기업체 고용을 통한 경제적 안정으로 장애인체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갤럭시아에스엠(대표 심우택)과 장애인선수 채용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갤럭시아에스엠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스포츠방송권, 스포츠마케팅, 스포츠매니지먼트를 하는 업체이다.

업무협약식[사진=인천시]


손연재, 추신수, 심석희, 차준환 등의 유명 선수들을 소속선수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 스포츠육성센터를 운영하며 장애인엘리트 선수들을 체계적 관리 및 지도하고 경제적 안정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고용을 매칭하여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인천장애인체육회 오상미(청각-육상), 허윤정(지체-배드민턴) 선수가 주)인코스파트너스와 근로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달에 2명씩, 일년동안 24명을 채용하게 할 예정이다. 약2억3000여만원의 경제적 효과와 장애인선수들의 최대 고충인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아에스엠 이승목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스포츠를 체육 분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 정책으로 인식하여 사회적 분위기 및 인식을 변화시키고 장애인스포츠 저변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선수, 기업체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일로 장애인선수들의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업체들과 함께 노력하여 장애인체육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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