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동화기업 베트남 진출 수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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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2-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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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택건설 시장이 활황을 이어가면서 동화기업의 수혜가 점쳐진다.

4일 9시 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동화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0.58%(200원)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에도 동화기업의 주가 상승은 베트남 모멘텀 본격화로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돼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베트남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 동화기업의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평균 6%대로 고성장 중인 베트남 부동산 시장 활황에 대한 기대로 중장기적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적정주가로 4만6500원을 제시해 현재 주가 대비 34.0%의 추가 상승여력을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최성환 연구원은 “가구 소재와 강마루, 디자인월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동사는 2012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수요 증가를 대비한 증설까지 지난 5월 완료한 상태로 내년부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동화기업은 2012년 베트남 국영기업인 VRG와 합작해 MDF 생산 공장을 현지에 설립했다. 현지 법인은 2012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64.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대비 18.1% 증가한 13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리서치알음은 추정했다.

이같은 투자와 실적 개선은 베트남 해외투자 1위 국가인 한국의 주재원 증가로 인해 누드 분양 대신 마감 공사까지 끝낸 완성형 분양이 확대중이기 때문이다.

누드분양은 실내 구조나 인테리어 등은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설계하고 꾸미는 것을 말한다. 즉 바닥재와 인테리어 등이 직접 설계된 한국식 주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개선도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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