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지자체, 지방해양수산청,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70여 명과 해외 해양보호구역 관리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경관이 우수하고 해양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해역이나 갯벌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 해양보호구역 관리 성과를 높이고자 주민·전문가·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역 자율형 관리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수부는 관련 당사자들이 공동으로 해양보호구역 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각 해양보호구역 브랜드 가치 제고방안과 우수 관리사례 공유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워크숍을 추진했다.
6일에는 지역공동체․지역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생산품 브랜드 개발을 이뤄낸 와덴해 갯벌 관리사례 발표, 슬로푸드․어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해양보호구역 지역관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벌인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워크숍 논의를 바탕으로 해양보호구역과 인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보호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 교류하고 정책에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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