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 "가맹점주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위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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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7-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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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조 공정위원장, 충청․광주지역 중소업체의 현장 목소리 청취 나서

  • 대전에서는 가맹점주, 광주에서는 중소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의 애로사항 청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불공정거래 예방 방안을 마련키 위해 충청지역과 광주지역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서구 대전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충청지역 가맹점주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올 한 해 공정위가 가맹점주들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공정위는 지난 7월부터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하는데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정보공개강화·협상력 제고·피해방지수단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맹점주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불공정행위 감시 강화·협업체계 마련·피해예방시스템 구축 등 가맹본부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한 법집행 강화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가맹점주들은 공정위의 다양한 제도개선에 대한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실제 가맹점주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엄정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청 가맹점주와의 간담회 이후, 오후에는 광주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중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10개사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대기업의 기술유용 행위 근절 대책 △하도급법령의 개선작업(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 대물변제를 원사업 부도 등 예외적인 경우만 허용 등) △익명제보센터 운영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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