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폐기물·중고물품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및 순환자원정보센터 정보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지자체 참여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실적 평가 ▲사업장 우수사례 공모 ▲학교 참여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공모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 등 총 4개 부문이다.
지자체 부분에서는 경기도 부천시, 학교 부분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자체, 학교, 사업장, 일반인 등 분야별 14건 수상 기관 및 개인을 선정했다.
학교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대정초등학교는 교내 자율 환경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자원순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환경보전활동, 폐품을 활용한 재활용제품 제작 등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장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주)희망을 여는 사람들은 처리가 어려웠던 폐정수기필터를 순환자원정보센터 유통지원 및 전자입찰을 통해 재활용 판로를 확보해 수익을 창출한 사례가 주목을 끌었다.
아이디어 공모부문에서는 순환자원정보센터와 대형폐기물 및 재활용센터 정보연계, 에코 포인트 서비스 연동 방안을 제시한 채성미(개인)씨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캠페인 시상식은 한국환경공단 주관으로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월 기준으로 회원 수는 15만9000명, 누적 폐기물 거래 건수는 53만4000건에 이르는 등 폐기물과 순환자원 이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준욱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나에게는 쓸모가 없어진 물건이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며 “작은 노력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의 첫걸음이므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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