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수산자원 보호 및 발전 위한 예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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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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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해양수산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수산물 생산인 소득 증대 위한 사업 필요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4일 열린 도 해양수산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수산자원 보호 및 수산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을 집중 점검했다.

 조이환 위원(서천2)은 “마른김 가공현대화시설 지원 1억2000만원과 물김 세척 정수시설 9억10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며 “지역 특산 수산물 생산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 시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서천 김은 우리나라 생산량의 12%를 차지할 만큼 효자 품목”이라며 “지역별로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품목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광섭 위원(태안2)은 “도시민 어촌유지 지원 2억6000만원이 증액 편성되고 어촌계 진입장벽완화 우수어촌계 지원 1억 5000만원이 신규 계상됐다”며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한 귀어·귀촌사업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치연 위원(계룡)은 “지방어항 건설 사업비가 11억 9000만원 감액됐다”며 “지방어항이 어업활동 지원과 어촌 발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은 “친환경 새우양식시설 예산은 전년보다 52억4000만원이 감액했다”며 “급격한 예산감액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안전한 바다 먹거리 생산을 위한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해삼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기본계획 연구용역 1억8000만원 등 총 4건 8억300만원의 연구용역 예산이 계상됐다”며 “내실 있는 연구용역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맹정호 위원장(서산1)은 “수산산업과는 96억9000만원이 증액 편성된 반면, 수산자원과는 123억8000만원 감액 편성됐다”며 “수산자원의 보호 육성과 수산산업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수산업인의 소득증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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