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시대 열 주요과제 모두 풀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04 14: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안희정 지사 ‘직원모임’서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 자축

안희정 충남도지사, 행복한직원만남의날 “10년 이상 숙원 과제였던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맞춰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하고있다.[사진=충남도제공]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4일 “10년 이상 숙원 과제였던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맞춰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증액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서 열린 ‘12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에서 “과거 서해 유일한 화물 수송 루트였던 장항선은 현재 국내에 2개 밖에 남지 않은 단선 디젤기관차 라인으로, 속도를 내거나 운행 시간 단축이 어렵다”고 말했다.

 장항선은 또 “환경적인 오염 요소도 커 전철화 및 복선화는 도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항선 복선전철화는 10여년 전 예타에서 경제성이 0.36에 불과했다”며 “이에 따라 도는 정부의 장항선 복선전철화 투자가 절대 낭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고, 마침내 예타를 통과하게 됐다”고 안 지사는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번 예타 통과로 충남은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한 주요 과제를 모두 풀게 됐다”라며 “그동안 예타 통과를 위해 애쓴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이어 “2015년 첫 삽을 뜬 서해선 복선전철은 매년 예정대로 예산이 투입돼야 목표 기한 내 개통할 수 있기 때문에 예산팀 등이 예산 증액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예산 추가 확보 및 적기 투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아산 신창에서 전북 익산 대야까지 118.6㎞ 구간으로, 국비 7915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 가운데 신창~웅천 78.7㎞ 구간을 우선 건설하고, 웅천~대야 39.9㎞ 구간은 향후 설계변경을 실시, 오는 2022년에는 전 구간을 고속 복선전철화 할 방침이다.

 장항선과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잇는 90.01㎞ 노선(도내 43㎞)으로, 모두 3조 8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0년 개통한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와 함께 내·외부 감사 기능을 고도화하고,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강화하자고 강조하며 “주요 사업 연내 마무리를 위해 함께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