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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송금 영향...원·달러 환율 2.3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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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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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0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0.4원 내린 1086.0원으로 개장했다. 러시아 스캔들로 미국 정치 불안이 부각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달러화는 존 메케인 공화당 상원 의원이 세제개편안 수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0월 건설지출이 시장 예상치 상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 스캔들의 주요 인사인 플린 전 보좌관이 뮬러 특검에게 기소됐다는 소식이 보도되며 하락 반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이 '플린의 유죄 인정이 반드시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충격이 다소 완화됐다. 이에 연동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오전 중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외국인 역송금 수요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며 109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 재료 자체가 위·아래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은 만큼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수급에 따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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